페어몬트서울, 소외계층에 성금 기탁…'스위트룸' 숙박 기회 제공

영등포구·서울사회복지모금회 나눔 사업 참여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왼쪽)과 프랭크 로아송 페어몬트서울 총지배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페어몬트서울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페어몬트앰배서더서울은 추위 속 도움이 필요한 관내 취약 계층을 후원하기 위해 영등포구에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서울사회복지모금회와 영등포구가 진행하는 '2025 희망 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이다.

페어몬트서울은 지난해에도 영등포구청이 주최한 '희망 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참여해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립 장애인사랑나눔의집에 기부한 바 있다.

영등포구가 선정한 '장한 어버이상'과 '효행상' 수상자에게는 페어몬트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스위트룸 투숙 기회를 제공한다.

한 효행상 시상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준비해 준 깜짝 선물 덕분에 추운 연말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페어몬트서울은 지난 20일 출시한 '페어몬트 스노우볼'의 판매 수익금을 기부금 조성에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프랭크 로아송 페어몬트서울 총지배인은 "추운 세밑에 경제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웃과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호텔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