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 마켓, 열흘만에 방문객 108만 명 돌파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특별 프로그램 진행

2024 서울빛초롱축제 전경(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청계천에서 진행 중인 '2024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에서 진행 중인 '2024 광화문 마켓' 방문객이 10일 만에 108만 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2년 만에 다시 청계천으로 돌아와 개최하는 '2024 서울빛초롱축제'는 '소울 랜턴: 서울, 빛을 놀이하다'(SOUL LANTERN: Play with the light of SEOUL)라는 주제로 지난 13일부터 2025년 1월12일까지 청계천 일대를 화려하게 밝히고 있다.

행사장 전 4개 구역(청계광장~삼일교)에서 242점의 빛 조형물을 선보인다.

관광재단은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빛초롱 놀이터'와 서울굿즈숍 '서울마이소울샵'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각 장소에서 각종 만들기 체험과 굿즈 할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2024 광화문 마켓 전경(서울관광재단 제공)

올해로 3회차를 맞은 광화문 마켓은 '광화문광장에 찾아온 산타마을'이라는 주제로 2025년 1월5일까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을 주변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연말연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15m 높이의 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47개의 소상공인 판매 부스와 다양한 크리스마스 포토존 등을 조성했다.

50개 부스가 참가했으며 △산타마을 △산타마을 맛집거리 △산타마을 놀이광장 총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특히 21일부터 25일 행사 시간 동안 대형 트리 아래의 포토존에서 산타클로스와 함께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료 행사이며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타클로스가 직접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광화문 마켓에서는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 향수 브랜드 '조말론 런던',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 미디어아티스트 '한호' 작가 등 민간기업·예술작가와의 협업해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16년째 서울의 밤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밝혀주는 2024 서울빛초롱축제와 3년 차를 맞이한 2024 광화문 마켓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올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도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에 가족, 친구, 연인분들과 함께 방문하시어 따뜻하고 아름다운 겨울 추억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