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관광업계 피해 최소화할 것…위기 기회로 만들자"
관광시장 안정화 대책 마련 약속
26일 한덕수 직대 주재 국가관광전략회의 개최
-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국내 관광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 안정 되찾을 수 있도록 약속드리겠습니다."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조속한 안정화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 장관은 "문체부는 관광업계와 함께 긴밀히 국내외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전 세계에 '한국여행이 안전하고 일상이 평온하다'는 점을 계속 알리고 있다"며 "또 일본관광청장 등 주요 인사를 직접 만나고 공문, 서한, 외신 인터뷰 등 가능한 방법을 활용해 (안전하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광 시장은) 코로나 불황의 긴 터널을 지나오고 2024년 코로나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성장의 물살을 타고 있었다"며 "그렇기에 현재의 현장 고민을 충분히 짐작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한국관광의별은 2010년 이래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우리나라의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 단체 등을 선정한다.
행사에 앞서 오전엔 유인촌 장관은 장미란 제2차관과 함께 정부서울청사 국주위원식당에서 관광협회와 여행사, 관광호텔 등 관광업계의 관계자들을 만나 '관광 분야 현안 대책회의'를 가졌다.
해당 회의에 참석자들은 국내외 여행수요를 진작하기 위해 민관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전략적 홍보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방한 관광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업계 지원 대책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6일에는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어 이번 회의 결과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관광시장 안정화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한덕수 대통령 직무대행을 모시고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최할 예정"이라며 "관광업계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seulb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