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과 놀자"…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순차 개장

20일부터 운영 시작…1월 초까지 전 코스 가동
'핀란드 셋방살이' 팝업존 조성…크리스마스 콘텐츠 '다채'

에버랜드의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의 패밀리코스 전경.(에버랜드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에버랜드는 캐릭터 '무민'과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를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노우버스터는 총 3개 코스로 이뤄졌다. 오는 20일 '패밀리 코스' 개장을 시작으로 27일부터는 '레이싱 코스'를 추가 운영하며 오는 1월 초까지 모든 눈썰매 코스를 가동할 예정이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패밀리 코스를, 가파른 경사에서 빠른 질주를 즐기고 싶다면 레이싱 코스를, 친구·가족·연인과 동시에 탑승하고 싶다면 익스프레스 코스를 이용하면 된다.

올해 스노우버스터 주변에는 무민 캐릭터 포토존과 함께 눈을 갖고 놀 수 있는 스노우 액티비트 존을 조성했다.

오는 20일 개장 예정인 스노우 야드는 눈이 덮인 넓은 평지로 미니 눈썰매를 타거나 눈사람, 눈오리 등을 만들 수 있다.

왕복 50m 길이의 스노우 트랙도 오는 1월 오픈해 미니 나무 썰매를 타며 겨울을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가 조성한 '무민과 함께 하는 북유럽 감성 노르딕 포레스트 테마정원'의 모습.(에버랜드 제공)

무민과 함께하는 '윈터토피아 겨울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는 새로 선보이는 스노우 액티비티 뿐만 아니라 팝업존, 따뜻한 먹거리, 크리스마스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운영한다.

특히 tvN에서 방송 중인 '핀란드 셋방살이'와 협업해 팝업존을 운영한다. 핀란드 셋방살이는 배우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가 출연해 핀란드 시골 마을의 생활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팝업존에는 출연자들이 체험한 핀란드 현지 셋방을 그대로 재현해 핀란드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