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제작 'AI vs KOREAN',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80억 외국인에게 한국인이 알려주는 찐 한국관광 담아

'AI vs KOREAN' 시리즈 영상(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AI vs KOREAN' 시리즈 영상이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공공분야 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대한민국 온라인 광고 대상'(2012년~)과 '대한민국 디지털 애드 상'(2021~)를 2022년부터 통합한 것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한 우수한 캠페인을 분야별로 선정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공공분야 대상을 받은 AI vs KOREAN 캠페인 영상은 총 3편으로 구성한 시리즈물로 한국인이 추천하는 진짜 한국여행 정보가 광고를 넘어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유쾌한 크리에이티브와 함께 담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6월에 공개한 첫 편은 사전 예고 영상으로 한국여행지 추천을 놓고 펼치는 AI와 한국인의 대결 구도를 설정하고 AI가 알 수 없는 정보에 대한 역설을 보여줬다.

공사는 사전 예고 영상과 연계한 대국민 참여형 댓글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인만이 알고 있는 한국여행에 대한 팁 약 2300개를 수집해 메인광고에 담았다.

이어 7월11일 전격 공개한 메인광고는 '한국인들이 작정하고 만든 찐 한국관광 가이드'라는 콘셉트로 '미식'과 '체험' 두 가지 주제로 각각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파리올림픽 등 글로벌 이벤트와 뉴욕 타임스퀘어, 도쿄 시부야역 등 전 세계를 무대에서 공개했다.

한여옥 한국관광공사 브랜드콘텐츠팀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것"이라며 "외국인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새로운 방한 수요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