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노약자 모두 편한 '무장애 관광도시' 공모합니다"
2025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공모
3년간 국비 최대 40억 지원
-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년 1월16일까지 기초지자체 또는 기초-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2025년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을 추진할 지역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취약계층이 끊김 없이 관광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통, 관광콘텐츠, 관광시설, 정보 등 특정 권역 내 관광 제반 요소의 접근성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개별 관광지를 대상으로 하는 '열린관광지'를 개념적·공간적으로 확장해 해당 권역에서 끊김 없는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의 관광 향유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휠체어 리프트 장착 버스·미니밴 등 무장애 관광교통 수단 도입 △권역 내 핵심 관광자원 연계 무장애 여행상품 개발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관광지 주변 숙박시설, 식음시설 등 관광 관련 시설 접근성 개선 △무장애 관광 안내 체계 구축 등을 핵심적인 내용으로 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한 지자체에 3년간(2025년~2027년) 국비 최대 40억 원을 지원한다.
문체부와 지자체는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의 핵심 요소인 관광교통, 관광상품·서비스, 관광 유관 시설, 무장애 관광 안내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 일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의 '알림' 게시판과 관광공사 열린관광 누리집 '모두의 여행'의 '새소식·공지' 게시판, 한국관광산업포털 누리집의 '공고·공모'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센터포인트 광화문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하석미 한국장애인힐링여행센터 대표의 특강 '관광취약계층 당사자로서 여행의 의미와 경험담'을 시작으로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방향과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에 관심 있는 지자체 담당 공무원, 관련 기관 관계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무장애 관광은 관광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하도록 해 궁극적으로 관광환경의 포용성을 높인다"며 "또 무장애 관광환경이 더욱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seulb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