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루엣만 봐도 심쿵…올겨울, 에버랜드에 '무민' 뜬다

겨울축제 SNS 예고 콘텐츠 100만 회 기록
윈터토피아 겨울축제 다음 달 6일 개최

무민과 함께하는 겨울축제 SNS 퀴즈 이미지(에버랜드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최근 에버랜드가 자이언트 판다 못지않은 귀여운 존재로 화제몰이 중이다.

20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달 말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홈페이지에 공개한 무민(MOOMIN)이 등장하는 겨울 축제 예고 콘텐츠들이 누적 조회 수 100만 회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 국민 작가 토베 얀손의 동화 속 캐릭터이자, 순백의 눈을 연상시키는 하얀 몸과 귀엽고 토실토실한 외모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지식재산권(IP)이다.

에버랜드는 무민 협업 겨울 축제를 앞두고 SNS에 사전 예고를 한 바 있다.

무민 캐릭터 실루엣 퀴즈에는 수백명의 고객들이 댓글을 통해 정답을 맞혔으며, 판다월드의 인기 스타인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와 무민 캐릭터들이 함께 있는 축제 이미지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무민과 함께하는 '윈터스파 캐비' 예고 이미지(에버랜드 제공)

최근에는 눈 내리는 노천탕 분위기 속 무민 캐릭터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하며 겨울 시즌 윈터스파캐비로 변신하는 캐리비안 베이에서도 핀란드 테마와 무민 캐릭터를 경험하게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게시한 20초 분량의 티저(호기심 유발) 영상에는 무민 세계관 속 주인공인 무민트롤부터 무민파파, 무민마마, 스노크메이든 등 주요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어디론가 분주히 이동하는 모습이 귀엽게 담겨 있다.

그리고 영상 말미에는 무민 캐릭터들의 뒷모습과 함께 '올겨울 에버랜드에서 진짜 핀란드를 만나세요'라는 메시지가 등장하며 이들의 목적지가 곧 신나는 겨울축제가 펼쳐질 에버랜드임을 암시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다음 달 6일부터 무민 캐릭터 IP와 협업한 윈터토피아 겨울축제를 개최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겨울 에버랜드에서는 무민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무민 밸리를 생생하게 재현한 노르딕 포레스트 테마정원부터 식음, 상품, 어트랙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통해 몰입감 높은 무민 IP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