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리얼팰리스서울, 그랜드머큐어 이름 달았다

35년 간 로컬 호텔 운영 마치고 아코르와 계약
12월부터 그랜드머큐어임피리얼팰리스서울강남

글로벌 호텔 체인인 아코르 그룹과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상호명을 앞둔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임피리얼팰리스서울이 오는 12월 10일부터 '그랜드머큐어임피리얼팰리스서울강남'으로 새롭게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럭셔리 호텔의 시초로 약 35년간 운영해 온 임피리얼팰리스서울은 글로벌 호텔 체인인 아코르그룹과 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다음 달 10일부터 '그랜드머큐어임피리얼팰리스서울강남'으로 상호를 변경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그랜드머큐어는 풀만(Pullman), 스위소텔(Swissotel)과 같은 아코르의 프리미엄 브랜드 중 하나다.

아코르그룹은 지난 2017년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호텔레지던스서울용산을 비롯해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창원에 이어 이번 '서울강남'을 세번째로 선보이게 됐다.

호텔은 이번 리브랜딩과 함께 대규모 개보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 비즈니스, 마이스(MICE) 수요뿐 아니라 지역 관광·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과 서비스로 레저 고객까지 아우른다는 계획이다.

김경림 그랜드머큐어임피리얼팰리스서울강남 총지배인은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호텔로 도약해 그랜드머큐어라는 브랜드의 최적화된 시설과 고급 서비스로 최상의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피리얼팰리스서울은 지난 1989년 '호텔아미가'로 첫 개관했으며 이후 2005년 시설 증축을 통해 현재 상호로 변경했다. 오는 12월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그룹에 소속되며 세 번째 상호 변경을 앞두고 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