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층서 보는 '렁트멍 아트'…서울스카이, 장애인 예술가 전시회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롯데월드 서울스카이는 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장애인 아티스트 작품 특별 전시 '2024 렁트멍 아트 컬렉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2022년 9월 열린 렁트멍 미술 공모 수상 작품전에 이어 서울스카이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렁트멍 전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장애인 비영리단체 도와지와 장애 예술가의 사회참여 증진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했다.

렁트멍(LENTEMENT)은 프랑스어로 '느리게' '천천히'라는 뜻으로 렁트멍 아트 컬렉션은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시각과 독창적인 접근 방식을 조명한다는 의미도 담았다.

이번 전시는 1차 전시(11월)와 2차 전시(12월)로 나눠 장애 예술가 50여 명의 작품 150여점을 선보인다. 서울스카이는 전망을 보면서 전시 관람이 가능하도록 이동 동선을 따라 120층 북측 스카이테라스와 라운드 월에 작품을 배치했다.

노인과 어린이는 물론 시각장애인들도 작품을 즐길 수 있는 5점의 작품을 낮게 설치한 '유니버설 아트존'도 운영한다. 서울스카이는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관광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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