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여행으로 추천"…체코 프라하, 여성 친화도시입니다"

체코관광청, 프라하 새 관광지·축제·호텔 발표

28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진행한 체코·프라하 관광청 로드쇼ⓒ News1 윤슬빈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한국의 엄마와 딸에게 프라하 모녀여행으로 추천합니다."

미카엘 프로하스카 체코관광청 한국지사장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진행한 체코·프라하 관광청 로드쇼에서 "프라하는 여성 친화적인 도시이자, 로맨틱하고 도시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아 엄마와 딸이 가기에 제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체코관광청은 여성들이 사랑하는 여행지로 '프라하'를 내세우며 대한항공과 공동으로 모녀여행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로맨틱한 도시와 건축물, 디자인, 문화, 소규모 부티크 호텔들을 알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체코관광청을 비롯해 체코 지역개발부 차관, 주한 체코대사관, 프라하시 관광청, 프라하 공항 등의 관계자가 참석해 프라하 여행의 낭만적인 여행 소식들을 공개했다.

주요 축제와 행사로는 프라하 크리스마스 마켓(11.30~2025. 1.6), 프라하 부활절 마켓(2025. 4), 프라하의 봄 음악축제(2025. 5.12~6.3)이 있다.

특히 '프라하의 봄 음악 축제'는 체코에서 가장 큰 음악축제로 80주년을 맞아 성대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 축제엔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리사이틀이 있었다.

새로운 관광지로는 클레멘티눔 천문탑&바로크도서관, 추억의 42번 트램, 구시청사가 있다. 신규 호텔도 대거 개관한다. 더 클라우드 원 프라하, 도미니칸 호텔, W 프라하, 페어몬트 골든 프라하가 들어선다.

이날 체코관광청 로드쇼에 얀 플룩사 체코 지역개발부 차관을 비롯해 프라하시 관광청, 프라하 공항 등 약 13개의 체코 관광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프라하 여행 소식을 알렸다.

또 여행 할인권인 '프라하 비지터 패스'의 혜택이 강화됐다. 기존 70여 개 관광지 무료입장과 할인 혜택에 더해 클래식 음악, 재즈 콘서트, 가이드 워킹 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할인 또는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2023년 체코를 방문한 한국인 수는 약 24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 2019년 대비 약 65%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한항공이 유일하게 '인천~프라하' 직항 노선을 주 3~4회 운항 중이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