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부터 철권까지…에버랜드서 '게임문화축제' 열린다

27일부터 열흘간 개최…게임 IP 연계 콘텐츠 다채
곳곳에서 방탈출·게임 체험…e스포츠 스페셜 경기 진행

오는 27일부터 열흘간 에버랜드에서 '2024 게임문화축제'가 열린다.(에버랜드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에버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4 게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게임문화축제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에 맞춰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일찍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열린 게임문화축제에는 2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축제가 열리는 에버랜드에서는 스토리형 발탈출 미션, e스포츠 대회, 코스튬 플레이 등 게임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연계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게임문화축제 테마는 '접속! 호탐이 탐험대'다. 호랑이 탐험가 '호탐이'와 함께 인공지능(AI)에 지배받는 미래 게임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세계관이다.

이러한 스토리는 락스빌 지역에 조성한 대규모 야외 방탈출 체험 미션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방탈출 체험존에서 미션 키트를 받아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하면 웹툰으로 스토리와 함께 단계별 추리 문제가 제시된다. 현장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미션을 해결하면 된다.

글로벌페어 지역에 마련한 튜토리얼존에는 △스마일게이트 △컴투스(078340) △카카오게임즈(293490) △넷마블(251270)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유명 게임 기업들의 홍보 부스를 마련한다. 인기 IP 게임들을 직접 플레이해보고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오는 27일부터 열흘간 에버랜드에서 '2024 게임문화축제'가 열린다.(에버랜드 제공)

e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한 진로 상담과 원포인트 게임 레슨도 진행하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넥슨재단의 브릭 체험,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게임 체험, 레트로 감성의 아케이드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축제를 맞아 허리케인 어트랙션 옆에는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을 마련해 아마추어 대회부터 프로게이머의 스페셜 매치 등 박진감 넘치는 e스포츠 경기를 진행한다.

축제 기간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철권 등 e스포츠 대회 본선 경기가 4강부터 결승까지 열리며 뉴클리어, 장지수 등 유명 게임 캐스터와 해설위원이 현장 중계에 참여해 생동감을 더한다.

현장 고객들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철권, 카트라이더 대회와 발로란트 반응 속도 챌린지 등도 진행하며 철권 유튜버 아빠킹과 젠지글로벌아카데미 소속 프로게이머들은 스페셜 매치를 펼친다.

인기 어트랙션인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오는 10월 20일까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Ⅳ와 결합한 특별 어트랙션으로 운영한다.

입구부터 탑승장까지 미디어월, 게이트, 포토존 등 다양한 연출을 통해 게임 속 배경이 되는 나한투 정글 테마로 꾸민다.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디아블로Ⅳ 영상과 캐릭터가 곳곳에서 특수 효과로 등장한다.

오는 28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등 게임 속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 공연팀이 현장을 다니며 고객들과 사진을 촬영하는 포토타임을 진행한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