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귀면 크리스마스가 100일"…일본 '여기'로 떠난다
인터파크트리플, 크리스마스 여행지 상위 3곳 공개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삿포로 각광
-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크리스마스를 100일 남짓 앞두고 일본 삿포로가 크리스마스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해외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작하는 연인들이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여행지로 선택하기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13일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여행플랫폼 트리플에 따르면 올해 12월18일~25일 사이 여행 출발 일정을 등록한 이용자들이 지정한 해외 여행지 상위 3곳이 도쿄(8.6%), 삿포로(6.5%), 오사카(5.8%)였다.
특히 삿포로의 경우 올해 연초부터 7월말 사이 여행 출발 일정을 등록한 이용자들이 지정한 해외 여행지 9위(3.1%)에 그친 것과 비교했을 때 상승세가 높았다.
같은 기간 선호 해외 여행지 TOP3는 오사카(15.3%), 도쿄(13.1%), 후쿠오카(11.8%)였다.
이는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삿포로 지역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려는 여행객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삿포로 지역은 크리스마스 시즌 내 도시 전체가 아름답게 장식되며 각종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시장이 열린다. 특히 삿포로 역 주변과 오도리 공원 일대의 크리스마스 조명과 장식은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 잡는다.
이밖에 1위를 기록한 도쿄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득한 도쿄 디즈니랜드가 있으며 3위를 차지한 오사카의 경우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오사카성 등의 볼거리가 있다.
한편, 올해 12월18일~25일 사이 여행 출발 일정을 등록한 이용자들이 지정한 해외 여행지 상위 3위 외 기타 인기 여행지로는 런던(5.2%), 방콕 (4.9%), 후쿠오카(4.3%), 시드니(3.9%), 뉴욕(3.5%)이 뒤를 이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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