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특급 호텔 침대 위에서 '추캉스' 즐겨볼까"

'잠자리' 호캉스 결정 시 중요 고려 요소…특급호텔 약 90% 시몬스 침대 비치
"추캉스족 잡아라"…특급 호텔, 추석 앞두고 다양한 맞춤형 패키지 선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클럽 앰버서더 스위트' 모습. /사진제공 = 그랜드인터컨티넬탈<strong></strong>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추캉스(추석+호캉스)를 떠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올해 추석은 단 이틀의 연차만 사용하면 14일부터 22일까지 최대 9일간 휴가를 떠날 수 있다.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에 여행을 떠나기 위해 여행지를 검색하는 한국인 검색량이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14% 증가했다. 연휴가 가까워질수록 검색량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해외뿐만 아니라 추석 연휴 국내에 머물면서 호캉스를 즐기려는 소위 추캉스족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특급호텔들은 이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침대는 호캉스 장소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다. 주요 특급호텔들은 시몬스 침대를 주력으로 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몬스에 따르면 국내 주요 특급호텔 침대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최근 4년간 새롭게 오픈(리뉴얼 포함)한 그랜드 조선 부산,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대구 메리어트 호텔, 조선 팰리스 강남, 롯데호텔, 몬드리안 서울,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앤 스파,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해비치 리조트 제주, 카시아 속초 등이 시몬스를 선택했다.

뿐만 아니라 신라호텔과 포시즌스 호텔, 시그니엘, 롯데호텔,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파라다이스 시티 등도 시몬스다.

숙면 외에도 특급호텔들은 추석 연휴 기간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손님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사진제공 = 신라호텔

◇서울 신라호텔,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진 ‘골든 홀리데이’ 패키지

서울 신라호텔이 마련한 '추캉스' 프로그램은 연인부터 가족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명절 시그니처 패키지 '골든 홀리데이'는 객실(1박), 골든 홀리데이 캔들라이트 콘서트 관람(2인), 샴페인 리셉션(2인), 무료 발레파킹(1회) 등으로 구성했다. 투숙 기간은 9월 14일부터 17일까지다.

9월 14일과 16일에는 '캔들라이트 발레 콘서트'를 진행하며, 15일과 17일에는 설 연휴 때 좋은 반응을 얻은 '캔들라이트 플라멩코 콘서트'를 한다. 콘서트 전에는 샴페인 리셉션도 진행한다.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공연이 진행되는 다이너스티홀 앞에서 샴페인 2종과 함께 핑거푸드를 즐길 수 있다.

영빈관에서는 가족 고객을 위한 '원더풀 피스트' 패키지를 준비했다. 아이들은 영빈관 후정에서 마술쇼를 관람하고, 어른들은 스토리가 있는 와인 셀렉션을 즐길 수 있다. 영빈관 후정에서 즐기는 디너 뷔페도 있다.

투숙 기간은 9월 15일부터 17일이며, 객실(1박), 영빈관 가든 디너 뷔페, 어린이 대상 마술쇼, 성인을 위한 와이너리, 무료 발레파킹(1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 =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 객실서 즐기는 풍성한 한가위 '풀 문 겟어웨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풀 문 겟어웨이'를 출시했다.

풍성한 한가위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클래식 룸 또는 주니어 스위트 1박과 함께 한국의 전통 디저트인 호두 곶감 말이와 달콤한 약과, 식혜 2잔을 객실로 제공한다. 또한 규모와 시설, 서비스까지 모두 국내 최정상급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해 지난 7월 리오픈한 '메트로폴리탄 피트니스 클럽'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해당 패키지에 조식 혜택까지 포함된 '풀 문 겟어웨이 조식 패키지'도 준비되어 있으며, 특별 할인 혜택으로 프리미엄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의 2인 조식 뷔페를 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 =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시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추석 맞춤형 프로모션 '럭셔리 홀리데이'

파라다이스시티는 최장 9일간의 황금연휴를 활용한 추캉스 맞춤형 콘텐츠를 준비했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은 실내 대형광장 '플라자'에서 온 가족 체험 프로그램 '세계여행 한가위마불' 이벤트를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연다. 세계여행 테마 보드게임 '부루마불' 콘셉트의 대규모 팝업 공간에서 한국, 일본, 프랑스 등 각국 전통 놀이 체험과 함께 스탬프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대형 보름달 포토존과 주요 랜드마크 조형물 등 이색 볼거리도 가득하다. 이와 함께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펼쳐져 보고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파라다이스시티의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는 연휴 기간 초호화 시설에서 스캉스(스위트룸+호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럭셔리 홀리데이' 패키지를 출시했다.

한우 전복 편, 닭불고기와 삼계죽, 트러플 감자전 등 영양만점 고급 한식 요리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코리안 이노베이티브 파인 다이닝 '새라새'(SERASÉ) 런치 이용과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등의 특전을 담았다.

또한 '플라자'에 위치한 프리미엄 바디 테라피샵 브랜드 ‘더하노이풋앤바디’에서 1시간 테라피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피로도 풀 수 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