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부터 공포체험까지…에버랜드, 한가위 이벤트 '풍성'

각 구단 유니폼 입은 레시 포토카드…매일 7000명에 증정
블러드시티서 넷플릭스 시리즈 테마 공포 콘텐츠 선봬

어텀페스타 현장을 즐기고 있는 입장객들(에버랜드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에버랜드는 14일부터 5일동안 이어지는 추석을 맞아 '한가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MZ세대를 중심으로 프로야구 인기가 뜨거운 것을 반영해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함께 레시 캐릭터가 각 구단 유니폼을 입고 행운을 빌어주는 한정판 포토카드 8종을 특별 제작해 매일 선착순 7000개씩 무작위로 증정한다.

야구, 농구, 축구 등 스포츠 유니폼을 입고 방문하면 레시 굿즈(판촉물)를 착용하고 있는 현장 직원에게 랜덤 포토카드를 한장 더 받을 수 있는 보너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올 여름 에버랜드가 KBO와 손잡고 출시하자마자 품절 대란을 보였던 인형, 키링, 배지 등 '최강레시' 한정판 굿즈 3종도 오는 13일부터 에버랜드 상품점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에선 최강레시 키링, 포토카드 등 콜라보 굿즈와 에버랜드 이용권으로 구성한 패키지권을 판매한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프로야구 유니폼을 입고 있는 레시 캐릭터와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을 연휴 기간 진행하고 에버랜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레시앤프렌즈 인스타그램에서는 온라인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KBO 콜라보 인형(에버랜드 제공)
복합 공포체험존 블러드시티(에버랜드 제공)

우리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명절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을 마련했으며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포토타임도 갖는다.

일명 회전목마로 불리는 로얄쥬빌리캐로셀에서는 '마(馬)당놀이'를 콘셉트로 연휴 기간 고객들에게 새로운 연출서비스를 선보인다.

안내 직원에게 소원을 빌면 미니 약과를 주전부리로 증정하며 100번째, 200번째, 300번째 등 매일 N번째 이용 고객에게는 과자 세트를 선물한다.

홀랜드 빌리지에서는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스페셜 푸드 축제를 열어 와인통삼겹, 등갈비, 비프립 등 푸짐한 바비큐 메뉴와 다양한 종류의 벨기에 수제맥주, 맥주 테이스팅 클래스를 선보인다.

가을 테마정원, 이색 체험존 블러드시티, 동물 탐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은 레시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가을 테마로 꾸며진 '어텀 페스타 가든'으로 재단장했다.

어텀 페스타 가든에는 벼, 수수, 조 등의 수확 작물들을 식재해 풍요로운 가을 논, 밭 풍경을 연출했으며 보랏빛 향연의 가을 들국화 아스타 필드까지 펼친다.

영화 세트장을 방불케하는 압도적 규모로 조성한 블러드시티에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를 라이브 공연, 미로 탈출, 좀비 분장 등 다양한 이머시브(관객 몰입형·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나이트 사파리 트램, 굿모닝 로스트밸리 등 동물들을 가까이서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스페셜 탐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