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래곤시티 상반기 매출 전년比 18% ↑…"마이스 유치 주효"

상반기 매출액 573억 원…총 운영이익 32% 증가
신규 식음·연회장 매출도 증가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드래곤시티 전경.(서울드래곤시티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서울드래곤시티는 마이스(MICE) 수요와 K-팝 행사 연계 고객이 증가하며 올해 상반기 매출과 총 운영이익(GOP)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드래곤시티의 상반기 매출액은 57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같은 기간 총 운영이익은 196억 원으로 31.9% 성장했다.

객실 부문 매출은 21% 증가했다. 회사는 국내 비즈니스 회복으로 기업, 정부, 학회 등 각종 마이스 행사를 유치했고 이에 따른 객실 수요가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비즈니스 확장에 따른 객실 수요도 확보했다. 대형 인센티브 그룹과 K-팝 팬미팅 그룹 유치가 객실 매출 상승에 주효했다. 외항사 크루 고객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매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식음·연회 부문 매출은 11.9% 증가했다. 지난 2022년 개관한 연회장 '랑데부'와 중식 파인다이닝 '페이', 지난해 재단장한 루프톱 다이닝 '카바나 시티' 등 신규 업장의 방문객 수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박태주 서울드래곤시티 총괄 총지배인은 "예정된 대형 행사와 증가하는 여행 수요를 고려하면 하반기에도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