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칵테일 한 잔…서울에서 파리 감성 풀 충전하는 법

특급호텔, 파리 감성으로 꾸민 공간·식음료 선봬
부티크 라운지에 삼색 크루아상까지

트라이엄프 포디움 프로모션.(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층 뜨거워진 여름, 멀리 떠나지 않고 서울에서 파리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있다.

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특급 호텔들이 저마다 해석한 프랑스 파리 감성으로 꾸민 공간과 식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19세기 벨에포크 시대 파리를 모티브로 개관한 부티크 라운지.(레스케이프 제공)

서울 중구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레스케이프는 개관 6주년을 맞아 지난 7월 19세기 벨에포크 시대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한 '부티크 라운지'를 개관했다.

스위트 객실 투숙객을 대상으로 한 클럽 라운지로 조식을 비롯해 해피 아워, 티타임 등을 통해 한식, 중식, 양식에 걸쳐 90여 종의 다양한 미식 메뉴를 선보인다.

레스케이프의 스위트 객실은 실크 벽지부터 가구 구성까지 벨에포크 시대의 귀족들이 사랑한 로코코 양식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부티크 라운지의 백미는 낮에 운영하는 티타임으로 프랑스식 베이커리와 디저트와 함께 조선호텔의 헤리티지(정신)를 담은 비벤떼 커피와 티 등을 선보인다.

또 다른 매력은 공간 인테리어에 있다. 파리의 고혹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는 '라이브러리'를 포함해 이번에 새롭게 정비된 온실 속 정원을 닮은 '윈터 가든'까지 다채롭게 경험해 볼 수 있다.

'골드 메달리스트' 칵테일.(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제공)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파리의 풍경을 담은 특별한 크루아상, 마카롱, 칵테일을 한정 판매하는 '트라이엄프 포디움'(Triumph Podium)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고메 카페 '쟈뎅 디베르'에선 프랑스를 연상케 하는 세 가지 색상이 어우러진 '트라이엄프 퓨어 버터' 크루아상과 마카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석촌호수 전망이 펼쳐지는 레스토랑 '페메종'에선 주중 코스 메뉴 주문 시 금빛 메달을 표현한 '골드 메달리스트' 칵테일을 50% 할인해 선보이며 루프톱 바 '라티튜드32'에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타파스 메뉴 주문 시 과일 향으로 화합을 표현한 칵테일 '위너스 로즈'를 반값에 내놓는다.

빨강색 하얀색의 파리 감성을 담은 야외 수영장.(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제공)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프랑스 전통 와인 브랜드로 알려진 릴레 블랑(Lillet Blanc)과 협업해 '인증샷 명소'로 알려진 야외수영장을 파리 감성의 이국적인 분위기로 꾸몄다.

야외 수영장의 곳곳은 릴레의 상징적인 빨강, 하얀색의 장식과 포토존을 설치했다. 수영장 이용 고객들에게는 릴레 베이스의 상징적인 '웰컴 드링크'를 제공한다. 또 릴레 블랑과 인기 넷플릭스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의 협업을 통한 한정판 제품 선보인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