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타고 홍콩으로…롯데관광개발, 국내 첫 홍콩 전세선 계약

글로벌 선사 '코스타 크루즈'와 운항 계약 체결
2025년 1월, 10박 11일 장거리 상품 출시 예정

프란체스코 라파 코스타 아시아 지역 이사(왼쪽)와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이 조인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롯데관광개발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롯데관광개발(032350)은 글로벌 크루즈 선사 '코스타 크루즈'와 국내 최초로 홍콩으로 떠나는 전세선 크루즈 운항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란체스코 라파 코스타 아시아지역 이사는 전날 롯데관광 서울지점을 방문해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을 만나 '2025 코스타 세레나 전세선 계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인천을 출발해 홍콩을 방문하는 10박 11일의 장거리 크루즈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품은 오는 2025년 1월 6일 인천을 출발해 오키나와, 이시가키 등 일본의 주요 항구 도시를 거친 뒤 홍콩에서 1박 2일 동안 머문 후 대만 기륭을 거쳐 16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겨울인 1월에 따뜻한 남쪽으로 떠나는 크루즈 일정은 롯데관광개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하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신항로 개척을 통해 대한민국 크루즈 산업 발전과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출항하는 크루즈인 전세선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는 11만 4500톤급으로 내부에 4개의 수영장과 1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극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