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에 저렴하게"…하나투어, 2분기 해외 패키지 전년比 47% 증가

동남아, 일본 등 근거리 여행지 인기 여전
중국 여행 수요 증가…장자제·쓰촨 주목

하나투어 2분기 송출객 수(하나투어 제공어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하나투어는 올해 2분기 해외 패키지 여행객 수가 47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약 74%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2분기 해외 패키지 여행객이 가장 많이 떠나는 지역은 동남아(37%), 일본(29.6%), 중국(14.1%), 유럽(10.8%), 남태평양(6.1%), 미국(2.4%) 순으로 나타났다.

동남아, 일본 수요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중국은 14.1%로 전년 4.4% 대비 크게 높아졌다.

중국 여행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465% 증가했다. 최근 중국의 항공 공급석이 확대됨에 따라 장자제(장가계), 백두산, 쓰촨(청두)를 중심으로 여행 수요가 증가했다.

이번 하나투어의 2분기 여행객 수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을 받아 직전 분기인 1분기 대비 19% 감소했으나, 중국과 유럽의 성장세는 지속됐다. 중국은 1분기 대비 69% 증가했고 유럽은 55% 증가하면서 두 지역 모두 코로나19 이후 분기 최대 송출객수를 기록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