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문화 사각지대 놓인 장애 청소년과 '컬처피크닉'

테이블 매너 교육·바다향초 만들기 프로그램 진행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진행한 '파라다이스 컬처 피크닉'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파라다이스호텔부산과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파라다이스 컬처 피크닉'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서 진행한 행사는 여가 활동에 제약이 많은 장애 청소년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파라다이스호텔부산과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임직원들은 해운대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사, 장애청소년영상동아리 소속 강사와 함께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는 아이스브레이킹, 테이블 매너 교육, 오찬, 바다향초 만들기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냅킨 사용법, 식기로 의사표현하기 등 식사 예절에 대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바다향초 만들기 클래스에서는 아이들과 파라다이스 임직원들이 짝을 이뤄 상호 유대감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파라다이스호텔부산 관계자는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 청소년들이 색다른 체험 활동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호텔 대내외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소외이웃과 교류하는 장을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