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실적 대박…1분기 매출 1947억 '전년比 30%' 껑충
영업익 149억·조정 EBITDA 310억
플랫폼 부문 매출 868억 원…인터파크트리플 2분기 연속 흑자
-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야놀자가 해외여행 상품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30%나 성장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17일 야놀자는 1분기에 1947억 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499억 원과 비교해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4억 원 증가한 149억 원을 기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대비 697% 성장한 310억 원을 달성했다.
야놀자 측은 "1분기 호실적은 야놀자 플랫폼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 인터파크트리플의 2분기 연속 흑자, 클라우드 부문의 높은 수익성과 매출 신장세의 영향"이라며 "특히, 글로벌 확장에 따른 해외사업의 급격한 성장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야놀자 플랫폼 부문은 868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203억 원, 영업이익은 155억 원으로 꾸준한 신장세를 보였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701억 원, 조정 EBITDA는 55억 원, 영업이익은 15억 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한 매출액 44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조정 EBITDA는 73억 원으로 102억 원 개선했다. 영업이익 또한 50억 원으로 90억 원 가까이 증가하는 등 3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또 1분기 글로벌 사업매출(해외 계열법인 실적 기준)은 2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이상 성장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여행산업의 비수기임에도 국내 및 해외 여행, 클라우드 솔루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아우르며 성장을 지속했다"며 "플랫폼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인터파크트리플의 2분기 연속 흑자, 클라우드 부문의 높은 매출 성장세 등을 통해 글로벌 여행 데이터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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