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하이원 스포츠 캠프' 시범운영…스포츠관광 상품 선보인다

하이원리조트서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진행
"비인기 스포츠 저변 확대 위한 관광상품 개발 중"

강원랜드가 실시한 '하이원 스포츠 캠프'에서 참가자들이 양궁 체험을 하고 있다.(강원랜드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강원랜드(035250)는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가대표가 참여하는 '하이원 스포츠 캠프'를 시범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에서 진행한 캠프에는 국가대표 출신 양궁선수 5명과 하이원 스포츠팀 소속 유도선수 4명 등 선수 9명이 일일 강사로 나서 폐광지역 청소년 등 50여명의 참가자를 만났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시한 '스포츠 관광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은 운동 실업팀과 웰니스 프로그램, 숙박시설을 모두 갖춘 곳으로 강원랜드를 꼽으며 역할을 기대한 바 있다.

캠프 참가자들은 경기 방식, 기술 체험 등 1대 1 맞춤 지도를 받으며 종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랜드는 5월 5일 어린이날에도 50여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캠프를 실시한다.

강원랜드는 캠프 시범 운영을 통해 고객 수요를 파악하고 7월 스포츠 관광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비인기 스포츠 저변 확대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스포츠와 하이원 웰니스를 융합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 중"이라며 "강원랜드는 비인기 스포츠의 관광 상품화, 나아가 정부·지자체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방문 고객에게 고품질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