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하이원포인트 적립액 '10→15%'…모바일 인증 입장 도입
기존 10%서 5%P 상향…5월 중 적립액·추가 할인 확대
하이원포인트 할인 대상 확대…"고객 중심으로 개선"
-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강원랜드(035250)는 고객 중심 경영을 위해 카지노 콤프(하이원포인트) 제도와 입장 시스템 제도를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강원랜드는 그간 지속적으로 고객 불만이 제기된 '하이원포인트 제도'를 개선한다. 하이원포인트는 강원랜드 카지노 고객에게 이용 실적에 따라 일정 비율로 적립되는 마일리지로 직영영업장과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강원랜드는 현재 제도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 10% 수준의 매출액 대비 적립액을 다음 달 내로 15% 수준까지 올릴 계획이다. 직영 식음영업장에서 하이원포인트 결제 시 추가 할인하는 제도도 향후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지노 모바일 입장시스템도 5월 내로 도입해 고객의 대기시간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원랜드는 2월부터 카지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선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카지노 착석 고객 휴식시간 1시간 연장 △입장예약 ARS 신청 시간 변경 △지역 주민 선택 월 1회 출입제도 변경 등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이밖에도 △카지노 고객 대상 정기 좌담회 개최 △신규 회원고객 자격 완화 △텍사스 홀덤 운영시간 확대 등을 통해 서비스를 강화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해외 신규 복합리조트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시설투자와 환경 조성 등 외형적인 혁신도 중요하지만 고객 서비스가 우선 뒷받침돼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고 고객 입장에서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찾아내 고객 불편함이 최소화 되도록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