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푸바오, 中 사천항공 타고 오후 5시 30분에 떠난다
청두국제공항 거쳐 선수핑 기지로 향해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 동행
-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푸바오가 이날 오후 5시 30분 비행기로 한국을 떠나는 것으로 확인했다.
3일 <뉴스1> 취재 결과 푸바오는 중국 쓰촨성 지역 국유항공사인 사천항공 전세기 '3U9680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청두국제공항으로 향한다.
푸바오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반도체 수송에 이용되는 특수 무진동차량에 탑승해 판다월드와 에버랜드 퍼레이드 동선을 지나 장미원 분수대 앞에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푸바오 출국 길엔 '푸바오 할부지'로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와 중국 측 판다 전문 수의사가 동행한다. 최종 목적지는 '중화판다원'(中华大熊猫苑)으로 불리는 중국 쓰촨성 선수핑 기지다 .
인천국제공항에서 별도의 푸바오 송환 행사는 없을 예정이다. 지난 2016년 푸바오의 부모인 러바오(부), 아이바오(모)가 한국이 도착했을 당시엔 환영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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