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관광청, 신예 K팝스타 라이즈와 글로벌 캠페인

역대 최대 규모 투자…IF와 영상 제작
영상엔 라이즈 '겟 어 기타' 음원 사용

LA는현재상영중 캠페인 광고 이미지(LA관광청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한국 아이돌 그룹 라이즈와 함께 'LA는현재상영중'(Now Playing)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LA는현재상영중'(Now Playing)은 캘리포니아 주와 미국관광청 투자 지원을 받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

캠페인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의 수도이자 미국 예술·문화의 상징 할리우드가 자리한 LA라는 여행지를 한 편의 영화에 은유해 전 세계 여행자들을 LA의 레드카펫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 광고 영상 제작엔 '스파이더맨 노 웨이홈' 등을 맡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션그래픽 및 영화 타이틀 시퀀스 제작사 이미지너리포세스(Imaginary Forces, IF)가 함께 했다.

15초 분량의 총 6개 광고 영상물은 할리우드 사인, 그리피스 천문대,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등 LA 도시 곳곳에 모션그래픽을 입혀 예상 불가능한 진행과 감각적인 색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LA관광청 제공)

특히 이번 광고 영상엔 RCA 레코드와 SM엔터테인먼트의 협업을 통해 라이즈(RIIZE)의 데뷔 싱글인 '겟 어 기타'(Get a Guitar) 음원을 사용했다. 미국 도시 마케팅 기관과 한국 연예 기획사가 광고 캠페인을 위해 맺은 세계 최초 협업이다. 라이즈의 '겟 어 기타'의 뮤직비디오 촬영은 LA에서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담 버크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청장은 "이번 라이즈와 협업과 함께 한국시장의 LA 관광 회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올해 한국인 방문객 33만6000명유치해 2019년 대비 101% 달성으로 완전한 회복을 목표한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