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공식 깨졌다…노랑풍선, 2분기 예약률 전년比 약 70% 증가

베트남, 유럽, 태국, 규슈, 오사카 순 인기

여행도 공구시대! 프로모션 포스터(노랑풍선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노랑풍선(104620)은 비수기 공식을 깨고 올해 2분기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70%가량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3월부터 6월까지 속한 2분기는 신학기 시작과 명절, 휴가 등 여행 특수가 없어 통상적으로 여행업계에서 비수기로 불린다.

그러나 지난해 5월 공식적인 엔데믹 선포 이후 해외여행 회복세가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올해 2분기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률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노랑풍선의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2분기 기간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베트남이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유럽과 태국, 일본 큐슈, 오사카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과 베트남, 태국 등은 펜데믹 이후 꾸준한 예약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럽도 많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노랑풍선은 2분기 여행 수요를 더욱 늘리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상품 예약 인원이 많아질수록 할인 폭도 높아지는 '여행도 공구시대, 유럽 패키지여행 더더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4월부터 10월까지 출발하는 상품들로 이뤄져 있으며 주차 별 튀르키예, 발칸반도, 스페인, 그리스, 북유럽 등 많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유럽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밖에도 수요가 높은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뿐만 아니라 아테네, 터키, 스페인 지역의 전세기 운영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원래 2분기는 여러 요인이 겹쳐 여행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비수기라고 불리지만 엔데믹 이후 억눌려있던 해외여행 심리가 폭증하면서 현재까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공격적인 프로모션 및 기획전 운영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