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조직 개편 단행…'글로벌 복합리조트' 키운다

직제규정 개정 등 4개 안건 의결
지역 소통·글로벌 복합리조트 역량 강화 목적

강원랜드 제210차 이사회(강원랜드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강원랜드(035250)가 지역 소통 강화 및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강원랜드는 지난 15일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사옥과 서울사무소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제210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직제규정 개정' 등 4개 안건을 심의해 의결했다.

우선 기존 ESG상생협력실은 ESG상생본부로 격상해 지역 소통 및 협력적 관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리조트본부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 경쟁력 제고와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관광마케팅본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실제 경영 현안에 토대를 갖춘 전략 수립 및 실행력 제고를 위해 전략 본부를 폐지해 조직을 줄였다. 이에 강원랜드 편제는 현행 1부사장 4본부 16실 2센터에서 1실을 감소한 1부사장 4본부 15실 2센터로 운영한다.

이어 이사회는'주주총회 전자투표제 도입의 건'을 원안 의결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가 전자적 방식으로 의결권을 직접 행사하는 제도로 소액주주 권익 보호와 지배 구조 투명성에 도움을 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는 '카지노 회원영업장 리모델링 사업'을 의결했다. 카지노 회원영업장은 2008년 부분 개보수 이후 15년이 경과해 개선이 시급함에 따라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원에서 진행한다.

이밖에 '노사협의회 관련 규정 개정'을 심의해 직원들의 가족(자녀) 수당을 공무원 수준으로 인상한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