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투숙객 282배 ↑' 日호시노 리조트, 특별한 크리스마스 트리 선봬

리조나레 고하마지마, 높이 6m 산호초 트리 설치
OMO7 오사카, 거대 쿠시카츠 트리 공개

리조나레 고하마지마 '산호 크리스마스'(호시노 리조트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일본 호시노 리조트가 오키나와와 오사카에서 산호초, 여주, 쿠시카츠(코치 요리)로 만든 세상에 하나 뿐인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겨울에도 평균 16.8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오키나와현 고하마섬에 자리한 '리조나레 고하마지마'에선 크리스마스 기간 일본 최대 산호초인 '이시니시초호'를 주제로 이벤트를 연다.

호텔 앞 해변에는 약 6m 높이의 거대한 산호 모양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운다.

또 트리 옆에 오키나와 바다를 편하게 볼 수 있는 선반형 산호 모양 테이블을 설치했으며 오키나와 전통옷을 입은 산타가 전통 과자와 히비스커스 차를 나눠준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만든 장식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BEB5 오키나와 세라가키'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고야(여주)로 가득한 독특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했다. 공용 공간인 타마리바(TAMARIBA)에는 고야 모양을 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물론 트리를 구성하는 장식과 천장, 창문까지 모두 고야로 장식된다.

또 'BEB 고야 크리스마스' 콘셉트룸도 운영해 주말에 방문 투숙객을 대상으로 귀여운 미니 고야 장식을 증정한다. 고야의 둥근 절단면을 닮은 모양의 디저트와 홀 케이크도 함께 한정 판매한다.

BEB5 오키나와 세라가키의 여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호시노 리조트 제공)

'OMO7 오사카 바이 호시노 리조트'에선 오사카 지역 명물인 '쿠시카츠'를 주제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트리를 꼬치에 끼워 통째로 튀긴 듯한 느낌을 주는 높이 4m의 거대한 트리에는 쿠시카츠의 주 재료인 새우나 아스파라거스, 연근 등의 모양이나 양말, 벨 등의 장식이 달려있어 재미를 선사한다.

크리스마스 이벤트 기간엔 재즈 밴드의 공연을 무료로 펼친다.

또 1층 OMO카페 & 바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디저트와 음료를 판매한다. 쿠시카츠의 모양을 닮은 프랑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부쉬드노엘’과 커스터드 크림과 서양배를 활용해 만드는 크리스마스 음료 ‘에그노그’가 리스 모양 접시에 담겨 제공된다.

이승현 호시노 리조트 글로벌 마케팅 유닛 한국시장 담당자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12월 간 호시노 리조트를 방문하고자 예약한 한국인 투숙객의 수가 1년 전에 비해 282배 증가했다"며 "지역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가까운 거리지만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