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 호텔 케이크 등장…신라호텔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지난해 최고가 '얼루어링 윈터' 그대로 25만원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호텔신라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서울신라호텔에서 30만원짜리 케이크가 나왔다.

호텔신라(008770) 서울신라호텔은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스페셜 케이크 4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가 올해 새로 선보이는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가 30만원이다. 블랙 트러플 중 향과 맛이 가장 뛰어난 겨울 트러플을 주재료로 사용했다.

제한적 생산량으로 '마시는 황금'으로 불리는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을 리큐어로 사용해 단맛과 함께 조화롭게 숙성된 과일 향을 맛볼 수 있다.

트러플 한 덩어리 분량인 약 40g이 크림과 슬라이스, 오일 형태로 풍성하게 사용된다. 케이크 내부는 트러플 크림과 트러플 슬라이스, 밀푀유, 초콜릿 가나슈 등이 쌓여 파인 다이닝 코스 요리처럼 맛을 충실히 구현한다.

지난해 주요 특급호텔 케이크 중 조선팰리스의 화이트 트리 스페셜 케이크와 함께 최고가였던 '얼루어링 윈터'도 냈다. 올해도 25만원으로 가격은 같다.

또 트리 케이크 원조 '화이트 홀리데이'(15만원)와 눈 내리는 숲 속 트리를 표현한 '멜팅 딜라이츠'(13만원)를 출시한다.

화이트 홀리데이는 올해 흰 눈이 덮인 버전으로 선보인다.

올해 새 디자인으로 출시한 초콜릿 케이크 멜팅 딜라이츠는 다크, 화이트, 밀크 발로나 초콜릿 무스와 풍미 가득한 치즈, 바삭한 식감을 살린 브라우니가 어우러진 무스 케이크다.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와 멜팅 딜라이츠는 31일까지, 화이트 홀리데이와 얼루어링 윈터는 25일까지 각각 유선과 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 다이닝 예약 메뉴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연말 시즌 한정 케이크는 사전 예약제로 한정수량 판매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