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코브, '무라카미 하루키 스페이스' 팝업 전시 개최

6년 만의 장편 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출간 기념
온라인몰서 친필 사인본 소장 기회…래플 이벤트 진행

2023 무라카미 하루키 스페이스(아난티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아난티(025980)는 30일까지 아난티 코브 이터널저니에서 출판사 문학동네와 함께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세계를 집대성한 '2023 무라카미 하루키 스페이스'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출간을 기념해 마련했다.

전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세계를 표현하는 6개의 키워드 △환상 △첫사랑 △취미 △현실 △소확행 △도시를 바탕으로 '1Q84' '기사단장 죽이기' '여자 없는 남자들' '일인칭 단수'를 비롯한 하루키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전시 공간에는 하루키의 작품 속 마음에 드는 문장을 관람객이 수집할 수 있도록 '키워드 문장 카드'를 비치하고 문장 카드를 소장할 수 있는 '홀더'(콜렉트북)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2023 무라카미 하루키 스페이스'를 위해 특별 제작한 스탬프를 배치하고 다양한 주제로 하루키를 분석한 작가 포스터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아난티는 이터널저니 온라인몰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출간을 기념해 작가의 특별 친필 사인본을 구매할 수 있는 래플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작품은 2017년 '기사단장 죽이기' 이후 6년 만에 발간된 장편소설이자 1980년 문예지에 출품했던 동명의 중편소설이 토대가 됐다. 그간 책으로 정식 출간되지 않아 무라카미 하루키 팬들 사이에서는 '환상의 소설'로 불리던 작품에 하루키의 친필 서명이 담겨 있어 소장 가치가 더욱 높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