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속초항서 코스타 세레나호 3년8개월만에 출항

"4500여명이 크루즈 즐거움 다시 맛보게 돼…안전 최우선"

12일 오후 강원 속초항에서 열린 코스타 세레나 크루즈 출항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롯데관광개발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관광개발(032350)은 12일 강원 속초항에서 주요 내빈이 모인 가운데 출항식을 열고 코스타 세레나호를 출항시켰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속초 모항 크루즈 출항은 2019년 10월 이후 3년8개월만이다.

행사엔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과 이병선 속초시장, 김명길 속초시의장,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코스타 세레나호 내부를 둘러보고 선장과 승무원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출항을 축하했다.

이탈리아 선적인 코스타 세레나호는 한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중 11만4000톤 최대규모(전장 290m, 전폭 35m)의 매머드급 선박으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세계 1위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 그룹에 속한 코스타 크루즈가 소유 중이다.

백현 대표는 "모두 4500여명 고객이 크루즈여행 즐거움을 다시 맛보게 됐다"며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이 명품 관광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홋카이도 무로란, 아오모리 등 일본 주요 항구도시를 5박6일 일정으로 다녀온 뒤 17일 다시 속초로 입항한다.

17일엔 일본 오타루, 하코다테, 아오모리 등을 6박7일 일정으로 다녀오는 2항차 출항을 앞두고 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