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필]대한항공 부회장 우기홍…항공경영 전문 '조원태의 남자'
1987년 입사 후 여객사업 및 경영분야 요직 두루 거쳐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15일 한진그룹 임원인사에서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우기홍 대한항공(003490)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항공 전문 경영인이다. 40년 가까이 대한항공에서 근무하며 여객사업과 경영전략 등을 두루 거친 정통파다.
1962년생인 우기홍 신임 부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 대학원 경영학 석사,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대학원 경영학 석사 등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2005년 여객마케팅 담당 상무로 임원을 달았다. 이후 뉴욕여객지점장, 미주지역본부장, 여객사업본부장, 경영전략본부장 등 여객사업과 경영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7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취임했고, 2019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취임 당시 사장으로 승진하며 '조원태의 남자', '믿을맨' 등으로 불리며 조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한진그룹은 우기홍 부회장에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항공사 출범이라는 중책을 맡겼다. 대한항공은 2026년 10월께 통합 항공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1962년생 △서울대 경영학 학사 △카이스트 대학원 경영학·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장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사장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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