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화학산업협회장 "2028년까지 공급과잉…정부와 돌파구 협력"
"정부 화학산업 경쟁력 방안은 중요한 이정표될 것"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신학철 한국화학산업협회장은 8일 "석유화학산업은 국제유가의 급변과 주요 교역국의 경제 둔화 등 전방위적인 도전에 직면했다"며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화학산업협회 신년행사에서 "대외 불확실성은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증대되고 2028년까지 글로벌 공급과잉이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석유화학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시황 악화를 겪고 있다. 업계도 사업 매각 등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정부 역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지원을 시작했다.
신 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경쟁력 강화 방안은 우리 산업이 나아갈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화학산업은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지난해 10월 한국석유화학협회에서 한국화학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신 회장은 "협회명 변경은 더 넓은 비전을 품고 더욱 강한 책임감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다짐의 표현"이라며 "일신우일신의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첫걸음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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