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고려아연 63만주 매도…지분 7.5→4.5%로 줄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News1 박지혜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국민연금이 MBK·영풍(000670) 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고려아연(010130)의 지분 3%가량을 매도했다.

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10월 고려아연 지분 2.98%(63만 2118주)를 처분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기존 7.49%에서 4.51%로 줄었다.

국민연금은 최윤범 회장 측과 MBK·영풍 연합이 고려아연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를 한창 진행하던 시점에 수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고려아연의 주가는 50만 원대에서 단기간에 150만 원대까지 치솟았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