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신년 충혼탑 참배…"KF-21 개발·미르온 양산 성공하겠다"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은 2일 자사 임직원 30명이 경남 사천의 충혼탑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했다고 밝혔다.
강구영 KAI 사장은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항공기 개발에 성공하고 수출까지 하는 나라가 됐다"며 "새해에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개발과 소형무장헬기 '미르온' 양산 등 국가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사장은 이후 사천 본사 대강당에서 신년사를 발표했다. 강 사장은 △연구개발(R&D) 강화 △신규 시장 개척 및 수주 확대 △글로벌 경영 체제 확립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내부 혁신 및 상생 협력 등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지난해 KAI는 방위사업청과 KF-21 양산 계약을 체결했고, 미르온 초도기를 육군에 납품했다. 또한 국산 회전익 항공기 '수리온'을 사상 처음으로 수출했다.
올해에는 회전익 추가 수출 기회를 모색하면서 미주·아시아 등지에서 경전투기 'FA-50'의 대규모 수출 기반을 다지고,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와 차세대 전투체계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적극 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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