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작년 성과 넘어 일류회사 도약"[신년사]
기술 혁신·기업문화 혁신·운영 혁신 강조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대표이사 사장은 2일 "모든 면에서 지난해를 넘어서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곽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단순히 재무적 성과만이 아니라 끊임없는 혁신으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우리 본연의 역량을 올려 일류 회사로 발돋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역대 최대 성과를 냈던 지난해를 넘어 올해 더 큰 도약을 이뤄내자는 다짐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곽 사장은 "우선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 혁신'에 더욱 집중하고 최고 품질과 성능을 갖춘 혁신 제품을 적기에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전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룹의 경영철학인 'SKMS'(SK 매니지먼트 시스템)를 기반으로 우리의 일하는 방식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기업문화 혁신', 고도화된 운영혁신(Operation Improvement, O/I)을 통해 수익성과 업무 처리 수준을 동시에 높이는 데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곽 사장은 "2025년에는 AI 시대의 물결 속에서 기술 개발, 경영, 생산, 마케팅 등 더 많은 분야의 도전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수많은 도전은 잠시라도 방심하면 위기가 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자랑스러운 지난 역사에서 그랬듯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더 큰 성공과 발전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올해를 본원적인 혁신의 해로 삼고 '기술 혁신', '기업문화 혁신', '운영 혁신'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만들며 SK하이닉스의 르네상스 여정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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