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LG엔솔 사장 "이길 수 있는 제품 기술에 집중"[신년사]

"R&D 경쟁력 제고와 가공비 구조 개선에 힘쓸 것"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사장은 2일 "성과 창출로 이어질 R&D(연구개발) 경쟁력 제고에 힘쓸 것"이라며 "'이길 수 있는 차별화 제품 기술'을 위한 자원 투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미래 성장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 지정학적 이슈와 전기차 캐즘으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효율성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성장의 기회를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고전압 Mid-Ni(미드니켈)과 LFP(리튬인산철)로 경쟁력 있는 제품 솔루션을 확보할 것"이라며 "ESS(에너지저장장치) 부문에선 LFP 대용량 셀 개발과 고집적 시스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쟁력 있는 염가 소재 확대와 메탈·소재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재료비를 절감할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한 제조 공정 혁신으로 가공비 구조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업계에서 최초와 최고의 역사를 만든 저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본으로 돌아가 진정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면밀히 살피자"고 당부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