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SK이노 사장 "원 이노베이션으로 어려움 극복"[신년사]

"역량과 자원 결집해 실질적 시너지 만들 것"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SK이노베이션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박상규 SK이노베이션(096770) 사장은 2일 새해를 맞아 "나보다는 우리의 관점에서 원 이노베이션(One Innovation)의 강력한 힘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지난해 SK E&S 등과의 합병을 거친 SK이노베이션의 화학적 결합을 강조한 것이다.

박 사장은 이날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안정과 성장을 만드는 일이 우리 모두의 장기적 행복과 성장을 만드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기 위해 중요한 것은 모든 자회사와 사내독립기업, 경영층과 리더, 구성원이 원 이노베이션으로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라며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실질적 시너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AI/DT(인공지능·디지털 전환)를 통해 내실 있는 O/I(운영개선)를 추진하고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각 사가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 혁신, 생산성·신뢰도 향상, 최적 의사 결정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SKMS(SK 경영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며 "상호존중, 실사구시, 역지사지에 더해 패기와 수펙스(SUPEX·초일류) 정신을 통해 높은 목표를 향한 강한 실행력을 갖춰 나갈 수 있게 함께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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