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입어봐도 되네"…유성소프트, AI 가상 피팅 서비스 'VTON' 선봬

셀카 사진 한 장으로 3초 안에 바로 피팅 결과 확인

유성소프트는 'AI 실시간 가상피팅' 베타 서비스를 25년 1월에 선보이겠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유성소프트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패션 RFID 전문기업 유성소프트는 인공지능(AI) 가상 피팅 베타 서비스를 1월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신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유성소프트의 'VTON'(Virtual Try-ON)은 카이스트(KAIST)에서 개발한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최상의 AI 알고리즘을 구현해 셀카 사진 한 장으로 3초 안에 바로 피팅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는 '포토 리얼리스틱 AI 가상 피팅 서비스'다.

초기 높은 투자 비용과 6~12주의 긴 준비기간에 비해 상품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해 핏을 제대로 확인 하기 어려웠던 VR 피팅 시스템과 달리 초기 비용 투자 부담이 낮고 2~5일 내 짧은 준비기간을 통해 실제 사진과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고객이 실제 착용한 것 같은 피팅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 쉽고 빠르게 다양한 상품들을 입어 보고 동시에 여러 상품의 피팅 이미지를 비교해 보는 등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여주며 이를 통해 구매 전환율을 대폭 높여줄 수 있어 매출 및 재구매 & 재방문율 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VTON 가상 피팅 서비스는 매장 내 키오스크, 모바일 웹, 모바일 앱,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플랫폼에 걸쳐 활용 가능하며 가상옷장, 소셜미디어 공유, 개인 맞춤 경험 등 디지털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안은희 유성소프트 대표는 "VTON 가상 피팅 서비스는 패션 디지털 전환 트렌드 시대에 고객의 경험을 극대화 해줄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다"며 "RFID 솔루션과 이번 신사업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패션솔루션 대표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소프트는 패션업계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DX) 혁신을 위해 지난 9월, 카이스트(KAIST) 오토아이디랩과 실시간 버추얼 트라이온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MOU)을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지속해서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버추얼 트라이온 기술을 개발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