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단체 "비전문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 유포 자제해달라"

[무안 제주항공 참사]

30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2024.12.3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조종사 단체들이 확인되지 않는 정보가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ALPA-K)는 30일 "일부 언론과 비전문가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함으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유가족과 현직 조종사들에게 심적 고통이 가중될 수 있는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공식 발표된 사실에 근거한 보도가 이루어지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10개 국적사 노동조합이 속해있는 대한민국조종사노동조합연맹(KPUA) 역시 "섣부른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유포되는 것을 강력히 경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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