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조종사협회 "사고 원인규명 기대…협조 아끼지 않을 것"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ALPA-K)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에 대해 "철저하고 공정한 사고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사고 직후인 오전 9시 30분에 사고대응 내부 규정에 따라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문 사고조사위원 2명을 무안국제공항 현장으로 파견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쯤 무안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착륙 도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구조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협회는 "사고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사고수습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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