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복귀·美 동부 항만 파업 우려…해운운임 5주 연속 상승
SCFI 2460.34, 전주 대비 70.17포인트 상승
-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글로벌 해운운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와 미국 동부 항만 노사의 협상 마감을 앞두고 5주 연속 상승했다.
2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70.17 포인트(p) 오른 2460.34로 집계됐다.
SCFI는 지난 11월 22일부터 5주 연속 상승 중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번주 리포트에서 "설 연휴를 앞둔 선적 수요와 미국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의 파업 가능성에 따라 북미운임이 상승했다"며 "트럼프 2기 출범(1월 20일)에 따른 미국 관세 정책과 항만 파업상황이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6074 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432 달러 상승했다. 미주 서안은 383 달러 오른 4581 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당 47 달러 상승한 3780 달러, 유럽 노선은 16 달러 오른 2962 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노선은 15 달러 오른 1444 달러다.
호주·뉴질랜드는 158 달러 오른 2110 달러, 남미는 117 달러 상승한 5468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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