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솔, 13.1억 원 브릿지 투자 유치…"첨단 안전 솔루션 개발 박차"

린솔 제공
린솔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벤처 프로그램으로 출발한 주식회사 린솔(LINSOL)은 2024년 4월 시드 투자에 이어 12월 총 13억 1000만 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과학기술지주, 라이징에스벤처스, 한국엔젤투자협회가 참여했다. 린솔은 첨단 국방기술을 활용해 사회안전 및 산업안전 분야에서 필요한 제품과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린솔이 개발한 '카랑S'는 실종자의 의도하지 않은 이탈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실내외 환경과 관계없이 정밀한 위치 탐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현재 블랙야크 워크웨어와의 구매 계약을 통해 양산이 진행 중이다. 이는 사고자의 신속한 위치 파악이 필요한 환경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이며, 생명 구조 활동에 필수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카랑F는 지게차와 같은 산업 차량에 장착 가능한 보행자 추돌 방지 솔루션으로,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 차량과 보행자 간의 상호 위치를 정밀하게 식별한다. 특히 적재물 등으로 인해 가시성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보행자 접근을 효과적으로 탐지해 산업 안전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솔루션은 사고를 예방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린솔의 이효근 대표는 “이번 투자는 린솔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사회안전과 산업안전 분야에서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해 국민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린솔은 이외에도 TIPS, 중소벤처기업부 R&D 사업, 연구개발특구 R&BD 사업 등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