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큐브, AI 기반 수어번역서비스로 OPA 'K-PaaS' 호환성 인증 획득

㈜케이엘큐브 제공
㈜케이엘큐브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케이엘큐브는 AI 기반 수어번역서비스 '핸드사인톡톡'으로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얼라이언스(OPA)로부터 'K-PaaS' 호환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K-Paa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지원으로 OPA 주도 아래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특정 기업과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국산 클라우드 플랫폼 활성화와 생태계 확장을 목적으로 한다.

K-PaaS 호환성 인증은 기업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K-PaaS 환경에서 적합하게 구동되는지 여부를 인증하는 제도이며 케이엘큐브의 핸드사인톡톡 서비스는 심사 과정에서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안전성과 호환성을 검증받았다.

핸드사인톡톡 서비스는 사용 신청한 기관이 수어 서비스를 받고자 원하는 국어문을 직접 등록하면 AI 기반으로 수어 단어를 추출하여 3D 아바타가 수어로 표현하는 영상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원하는 곳에 따라 서비스할 수 있는 클라우드용 서비스다.

또한 케이엘큐브는 KT클라우드와 협업사업으로 공공분야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에도 AI 기반 수어번역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KT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시스템 등록을 진행 중이다. 등록이 완료되면 수어 서비스를 원하는 민간기업은 클라우드에 접속해 해당 서비스를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케이엘큐브 관계자는 "K-PaaS 인증 획득으로 공공 부문 비즈니스 확장 동력을 얻게 됐다"며 "2025년에는 공공분야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해 급격히 성장하는 클라우드 산업에 대응하고, AI 기반 수어번역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