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폴란드 정부 보조금 2천억 받아…현지 동박공장 탄력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동박공장에서 직원이 동박 제품을 검수하고 있다.(자료사진, SKC 제공)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동박공장에서 직원이 동박 제품을 검수하고 있다.(자료사진, SKC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SKC(011790)는 동박 사업 자회사 SK넥실리스가 폴란드 정부로부터 유럽연합(EU)의 그린딜 정책인 '한시적 위기 및 전환 프레임워크(TCTF)' 보조금 5억 4500만 즈워티(약 1950억 원)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 인해 SK넥실리스는 EU의 TCTF 보조금을 수령한 최초의 한국 배터리 소재사이자 폴란드 정부가 지급하는 단일 투자 기준 최대 규모의 현금 보조금 수령 기업이 됐다.

SK넥실리스와 폴란드 정부는 이번 보조금을 통해 폴란드 동부 스탈로바 볼라에 건설 중인 공장 기반의 산학 협력과 연구개발 등 중장기 파트너십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폴란드 스탈로바 볼라의 동박 공장은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SK넥실리스는 고객사 인증 프로세스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1096pag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