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키운 스타트업 '날았다'…정부 창업경진대회 대거 수상

'도전! K-스타트업' 대회 참가…바이오브릭스 대상 등 4팀 수상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도전! K-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왼쪽 다섯번째)과 상을 받은 벤처기업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포스코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포스코는 육성 벤처기업 4개팀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도전! K-스타트업' 대회에서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10개 정부 부처는 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매년 국내 최대 규모의 '도전! K-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업력 3년 이내 기업 대상의 창업리그와 예비창업자 대상의 예비창업리그로 나눠 진행됐다. 총 6238개의 팀이 참가해 20팀이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포스코가 지원한 스타트업인 △바이오브릭스(업무공간 지원) △고레로보틱스 (포스코이앤씨 사내벤처) △앰버로드(포스코 사내벤처) △일만백만(업무공간·육성 지원)이 창업리그에서 수상했다.

고부가가치 의료용 바이오잉크 소재를 개발하는 바이오브릭스는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해 건설자재를 배송하는 고레로보틱스는 최우수상을, 공정 최적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앰버로드는 우수상을, 고객 최적화 영상 제공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인 일만백만은 장려상을 받았다.

포스코는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인지업그라운드는 포스코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다.

장진아 바이오브릭스 대표는 "포스코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이번 '도전! K-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됐다"며 "의료기기와 의약품 분야에서 혁신 소재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