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외과학회, 인정전문의 첫 선정…전문의 제도 탄력 받나

동물병원에서 치료 받는 강아지(사진 이미지투데이) ⓒ 뉴스1
동물병원에서 치료 받는 강아지(사진 이미지투데이)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송아 기자 = 한국수의외과학회(회장 정인성)가 첫 인증전문의를 선정하면서 공식 수의사 전문의 제도 마련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23일 학회에 따르면 최근 '2024년 제1차 한국수의외과 인정전문의 선정자'를 공고했다.

선정자는 총 13명으로 △강병재 서울대 교수 △권영삼 경북대 교수 △김민경 큰마음동물메디컬센터 원장 △김세은 전남대 교수 △김세훈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외과원장 △김영기 더본외과동물의료센터 원장 △김용선 본동물의료센터 원장 △박경미 충북대 교수 △윤성호 경북대 교수 △윤헌영 건국대 교수 △이해범 충남대 교수 △조규만 조규만외과동물병원 원장 △허수영 전북대 교수 등이다.

한국수의외과는 지난 9월 인정전문의 선정 공고를 내고 심사를 거쳐 최근 선정자를 발표했다.

한 관계자는 "동물의료가 사람만큼 점점 발전하고 있지만 국내 수의사는 의사와 달리 법적인 전문의 자격증이 아직 없다"며 "이번 인증전문의가 체계적인 전문의 자격증 마련을 위해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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