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크, 중기부 '팁스' 선정…"AI 솔루션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할 것"

2년간 연구개발 자금 등 최대 7억원 지원

슬로크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슬로크는 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s,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슬로크는 팁스 운영사 및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유치와 팁스 추천을 받았다.

팁스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은 2년간 연구개발(R&D) 자금과 사업화 자금 등 최대 7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슬로크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된 의사결정으로 대한민국 B2B 소비재(의식주) 상품들과 글로벌 B2C시장의 현지 소비자들의 상호 작용을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매칭 시켜주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스타트업이다.

슬로크는 앞으로 대한민국 신생·중소 패션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도와주는 글로벌 패션 마켓플레이스 '다나야드'(DANAYAD)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나야드는 한국 패션에 대해 생소한 글로벌 현지인에게 AI 기반 고객 맞춤형으로 다나야드에 입점한 한국 패션브랜드 상품들을 기존의 취향에 맞게 큐레이션 해준다.

또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대한민국 신생·중소 패션브랜드에게는 AI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수치로 예측해서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팁스 기간에는 다나야드 마켓플레이스에서 프랑스 및 유럽 현지 소비자와 대한민국 패션브랜드의 최적화된 매칭으로 거래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다각화'와 '추천 자동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라호진 슬로크 대표는 "이번 팁스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소비자와 경쟁력있는 대한민국 상품이 온오프라인 상에서 실질적으로 손쉽게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라며 "글로벌 현지인들에게는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상품들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게 하여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민국 신생·중소기업들에는 글로벌 현지 시장 진출 및 확장의 기회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