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美 해상풍력단지에 해저케이블 공급…2500억 예약계약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S는 자회사 LS전선이 LS전선 미국 법인과 2500억 원 규모의 해저 초고압 케이블 자재 및 용역 예약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LS전선 미국 법인이 '애틀랜틱 쇼어스 오프쇼어 윈드1'(Atlantic Shores Offshore Wind 1) 유한회사와 미국 동부 해상풍력단지 구축을 위해 275㎸ 해저 초고압 케이블 납품, 전기공사 및 준공시험 등을 수행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미국 뉴저지주 동부 해상에 5기가와트 이상의 해상 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뉴저지 가구의 약 20%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전 세계적으로 초고압 케이블 공급이 부족함에 따라 공급 물량을 미리 확보하려는 '예약' 개념의 계약"이라며 "추후 본계약 등 내용이 구체화하면 공시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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