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송년회 꼭 하세요"…회원사에 내수활성화 동참 호소

"우리 경제 활력 높이도록 전력 다해야"

1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앞에 송년모임 및 단체회식을 반긴다는 내용의 배너가 세워져 있다. 2024.12.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회원사에 내수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권고문을 송부했다고 22일 밝혔다.

권고문에는 △근로자들의 연말·연초 연차휴가 적극 활용 및 지원 △송년회·신년회 등 사내행사의 차질 없는 진행 △국내 농축수산물·지역특산품 구매 장려 및 상품권 지급 △내수 촉진 및 영세·소상공인 지원 노력 등이 담겼다.

이번 조치는 누적된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부진한 내수를 활성화해 경제 전반에 활력을 더하고,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을 해소해야 한다는 공감대 아래 이뤄졌다.

경총 분석에 따르면 올해 1~10월 소매판매액(불변지수) 증가율은 마이너스(-) 2.1%로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경총은 "내수 경기는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영 환경과 밀접하게 연관돼 중요하다"며 "수출 제고 노력과 함께 내수 진작을 통해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어려운 우리 경제가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