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운임 4주 연속 상승…"연말 물동량 증가"

SCFI 2390.17

전국철도노동조합의 무기한 총파업 닷새째인 9일 오후 경기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화차들이 정차해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글로벌 해운운임이 한달 내내 상승세를 기록했다.

2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5.77 포인트(p) 오른 2390.17로 집계됐다.

SCFI는 지난 11월 22일부터 4주 연속 상승 중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번주 리포트에서 "미국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 파업 우려와 2025년 1월 관세 인상 가능성으로 4분기 물동량이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5642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148달러 상승했다. 미주 서안은 175달러 오른 4198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당 13달러 하락한 3733달러, 유럽 노선은 17달러 내린 2946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노선은 78달러 내린 1429달러다.

호주·뉴질랜드는 30달러 오른 1952달러, 남미는 257달러 내린 5351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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